미국 주별 ESS 설치량을 살펴보면 2020~2030년 누적설치량 기준으로 캘리포니아 주가 총 18GW를 설치하여 압도적인 1위가 예상된다. 2위는 텍사스 주로 약 5.7GW, 3위는 아리조나 주(3.4GW)이며, 그 뒤를 하와이 주와 뉴욕 주가 차지할 전망이다.
특별히 주목하여 살펴볼 주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관심을 가져야 할 곳으로 뉴욕이 있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는 미국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주로서 재생에너지에 비중 상승에 따른 전력망의 불안정성 증가로 에너지저장장치와 같은 유연성 자원의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또한 캘리포니아는 정책적으로 재생 에너지 확보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뉴욕주는 누적 설치 전망으로는 2030년까지 2.5GW로 5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현재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가 걸려 있는 상태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2년 1월 Kathy Hochul 주지사는 New York State of the State 2022를 통해 당초 2030년 기준 3GW였던 에너지저장장치 설치목표를 6GW로 2배 상향할 것을 공표하였다. 정책대로 진행된다면 뉴욕주는 텍사스 주를 누르고 미국 에너지 저장장치 설치 2위를 바라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