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EF (Private Equity Fund, 사모투자펀드)는 돈 되는 회사를 산다.
PEF는 투자자 자금으로 특정회사 주식을 대량 인수한 후 경영에 참여하는 펀드다. 사모투자펀드는 전형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한 뒤, 일정기간이 지나면 되팔아 차익을 남기는 ‘바이아웃(Buy Out)’ 투자 전략을 취한다. Buy Out이 목적이기에 기업개선이 되기 어려운 회사는 인수하지 않는다.
2. PEF는 바이아웃(Buy Out)을 위해 기업가치를 올린다.
사모투자펀드(PEF)의 목적은 인수한 회사가 좋아지면 매도해 차익을 내는 것이다. 그래서 PEF가 경영권을 인수하면 경영방식 개선 등으로 기업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린다. 지금은 어려워도 향후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아 PEF 인수는 호재다. 모회사 경영 악화 때문에 매물로 나온 우량기업이라면 모회사 지원 부담도 덜어서 좋다. PEF는 투자자 자금 외 부족분은 대출로 해결한다. PEF 대출 이자를 메우기 위해 인수한 회사 배당을 올린다. PEF가 인수한 회사로는 코웨이, 락앤락, 한온시스템, 쌍용양회, 삼양옵틱스, 휴젤 들이 있다.
3. 사모투자펀드와의 동행은 긴 호흡으로 중장기 투자다.
사모투자펀드(PEF)가 인수한 회사에 대한 투자는 중장기 관점이다. PEF가 회사 기본 체질을 개선하고 수익 경쟁력을 키우는 데 시간이 들기 때문이다. PEF와 투자 사이클을 같이할 마음이라면 최소 3~4년 이상 장기 투자를 생각해야 한다. 다만, PEF 인수 뉴스가 단기 이벤트가 될 수도 있다. PEF 인수 뉴스가 있다면 이를 검토해 단기 또는 중장기 투자 여부를 검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