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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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사이클과 주가의 상관관계(도입기-성장 초기-본격 성장기-성숙기-쇠퇴기)

주식은 기술적 분석만으로 큰 수익을 올릴 수 없다. 기술적분석은 타이밍과 전략을 짜는데 도움이 될 뿐 큰 흐름은 예측할 수 없다. 산업의 사이클과 주가의 상관관계를 알아야 큰 흐름을 예측할 수 있고, 저점매수 , 고점매도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주가의 대세 상승은 신기술에서 자주 탄생한다.

주식 시장에는 기업 내용과 관계없이 끝없는 상승세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식은 꿈을 먹고 산다’는 표현이 자주 쓰인다. 즉 현재의 기업 내용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어 향후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야만 주가 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꿈에서 깨어나는 순간 그 주가는 물거품처럼 꺼져 대폭락의 기로로 접어들게 되지만 이런 주가의 흐름을 알 수 있다면 상투 매수의 위험에서 어느 정도는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꿈이란 희망을 뜻하며, 주식에서의 신기술을 의미한다.

산업 사이클
산업 사이클

인류는 항상 새로운 것을 원하며, 좀 더 편하고 안락한 삶을 추구하는 만큼 이와 관련된 기술들이 끊임없이 개발된다. 지금까지 없었던 기술이 개발되는 것이 바로 신기술이다. 통신의 발달, 의학의 발달, 에너지, 전기전자의 발달 등이 이에 속한다.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 한 신기술은 계속 개발될 것이며, 그에 따라 주식 시장에서 끊임없이 급등주가 탄생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신기술이 개발됐을 때 주식 시장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지며 매일같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리고 핸드폰이 대중화되면서 통신 관련 종목에서 급등이 발생했고, 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주기적으로 급등주 사이클이 발생하고 있다. 2G, 3G, 4G, 5G 통신으로 진화될 때마다 관련주 상승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인류의 영원한 꿈인 장생과 관련된 바이오는 줄기세포의 개발과 함께 어마어마한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고, 항암 치료, 면역세포 치료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신기술의 도입 과정은 크게 도입기-성장기-성숙기-쇠퇴기로 나누어진다. 각 단계별 특징과 주가의 흐름을 보면 아래와 같다.


1. 도입기

도입기는 신기술이 개발되어 새롭게 알려지기 시작하는 단계로, 주가의 강한 상승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상승폭의 100~200% 미만으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입기는 신기술이 개발되어 소개되는 단계로, 사업의 성공 여부가 불투면한 단계이다. 따라서 언제든지 사업 실패의 가능성이 있다. 주가 상승은 오랜 기간 지속되지 않으며, 일부 전문적인 투자자만이 이런 정보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DMB 사업을 보면 도입기 당시 큰 호응을 얻었지만 사업성이 불투명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산업 사이클상 도입기에는 산업이 아닌 단순 테마주 형태로 주가가 상승한다. 최근 수소자동차 관련주가 급등한 것 또한 이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도입기이고 테마주가 되는 것이다. 전기차도 7~8년 전에 급등한 적이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산업이 아닌 테마주로 상승했다. 현재 전기차 산업은 도입기를 지나서 성장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수소차는 아직 시기상조인 만큼 테마에 불과하며 자율주행차 역시 도입기이므로 테마주에 불과하다. 테마주는 일장춘몽이지만 산업은 장기 상승 파동이 발생하게 된다. 신기술 도입단계에서는 테마주가 되지만 신기술이 대중화되면 산업이 되는 것이다.

2. 성장 초기

신기술의 사업성이 검토되어 상용화에 진입하는 단계로, 사업의 불투명성이 제거되면서 본격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는 것이다. 이때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하게 된다. 성장 초기는 얼리 어답터나 정부의 자금 지원으로 수요가 발생하는 시점이라고 보면 된다.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단계로 주가 또한 가파르게 상승한다. 전기차가 바로 그런 것이다. 전기차는 이미 7~8년 전에 소개되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런데 이제야 우리 곁으로 오면서 산업이 되고 있는 것이다. OLED 디스플레이도 2003년 기술 개발이 되었을 당시 테마주로 상승했지만, 2010년에 본격 상용화가 시작되면서 산업으로 분류되어 2~3년간 장기 상승 파동이 발생한 바 있다. 5G 통신도 기술 소개는 4~5년 전에 도입되었지만 지금은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4~5년은 테마주로 일시적 상승에 그쳤지만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주가는 1~2년간 장기 상승을 기록했다.

3. 본격 성장기

신기술이 상용화 단계를 거쳐 본격 성장하는 단계는 2차 성장이 발생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이때에는 묻지마 투자가 성행하며 주가의 이상 급등이 자주 탄생하게 된다. 여기저기서 돈 되는 사업으로 소개되며 주가가 끝없이 상승할 것처럼 보인다. 이때 기업들은 부채를 늘려 공급을 대량으로 늘리기 시작하며 실적도 폭증세를 기록하게 된다.

4. 성숙기

신기술이 대부분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단계이다. 살 사람은 다 샀고 성장률이 둔화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의 예를 살펴보자. 스마트폰은 상용화 초기에 얼리어답터와 젊은 층에서 소비를 하면서 관련주가 큰 상승을 기록했지만 이전 세대까지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면서 관련주 주가가 급락을 시작했다. 이때 출혈 경쟁이 발생하게 되었고, 과도한 부채는 서서히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 경우 주가는 우하향세를 기록하거나 장기간 박스권 횡보를 보이게 된다. 성숙기는 주식 투자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단계로 판단해야 한다. 즉 살 사람은 다 사서 추가로 구매할 소비자가 줄어드는 시점으로,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꿈이 없어지는 단계이며 성장률이 둔화되는 시기이다. 이때 기업들의 실적은 최고조에 달하지만 그 후 하락세로 접어들게 된다. 실적이 아무리 좋아도 주가가 오르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실적을 보면서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가장 당하기 쉬운 시기가 바로 성숙기로, 성숙기에 진입하는 산업 종목은 절대로 매수하지 않아야 한다.

5. 쇠퇴기

신기술로서의 생명을 다하는 단계로 사양산업으로 전환되는 시기이다. 성장기, 성숙기에 급속도로 늘린 설비투자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공급이 수요를 크게 초과하는 단계이다. 과도한 부채로 출혈 경쟁 기업들의 자금 악화가 시작된다. 많은 중소기업들의 부도가 발생하는 시기가 쇠퇴기로, 주가도 끝없는 하락세를 기록하게 된다. 이때 유상증자 및 감자를 단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게 된다. 주식 투자자에게 가장 큰 수익을 주는 구간은 도입기와 성장기인데 이 시기가 아니면 투자하지 않는 것이 성공투자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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