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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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어떻게 결정될까?

환율은 개인・기업・금융기관 등이 외국과의 거래에서 수출과 수입 등 외환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외환을 필요로 하고 어느 정도의 외환이 외환시장에 공급되느냐에 따라 그 수준이 결정된다.

외환의 수요・공급 요인 외에도 한 나라의 물가수준이나 경제성장률・통화량・금리 등도 환율을 변동시키는 주요 요인이 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물가가 외국보다 많이 오르면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지는 반면 수입상품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싸게 되어 그만큼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이 증가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수출로 벌어들이는 외국 돈의 양보다 수입을 위해 지출하는 외국 돈의 양이 많아지게 된다. 외국 돈이 귀해져서 외국 돈의 가치가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나면, 환율이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환율
환율

우리나라 물가가 외국 물가보다 더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될 경우,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하락될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외환시장에서 우리나라 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환율상승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다른 나라보다 높으면 국내 소득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이에 따라 외국 상품의 수입이 늘어나 환율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다른 한편으로 경제성장률이 높으면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 이는 우리나라 기업이나 주식에 투자할 경우 투자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외국인들의 투자가 늘어나고, 외환 시장에 외국 돈이 많아지면서 환율을 하락시키기도 한다.

우리나라 통화량이 증가할 경우에는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하락해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 우리나라 금리가 외국보다 높으면 높은 이자 수익을 얻기 위해 외국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은행에 예금을 하거나 채권을 사려고 할 것이므로 외국 돈의 공급이 늘어나 환율이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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