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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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리포트]LG화학: 25년까지 ESG 기반 비즈니스에 10조원 투자

LG화학은 2019년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다. 2050 탄소중립 성장 전략은 사업 성장에 따른 탄소 배출량 증가와 동등한 수준의 감축 활동을 펼쳐 탄소배출 순증가량을 제로(zero)로 만드는 것이다. 환경과 사회를 위 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지속가능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1) 기후변화 대응, (2) 재생에너지 전환, (3) 자원 선순환 활동, (4) 생태계 보호, (5) 책임 있는 공급망 개발/ 관리 등을 5대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LG화학 지속가능성 전량 5대 핵심 과제
LG화학 지속가능성 전량 5대 핵심 과제

2025년까지 ESG 기반 비즈니스에 10조원을 투자하여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힘쓸 전망이다. 사업별로 (1) 친환경 소재 중심의 Sustainability 비즈니스(3조원), (2) 전지 소재 중심의 E-Mobility(6조원), (3) 글로벌 신약(1조원)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수소 공장 건설을 통해 수소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LG화학의 2025년까지의 ESG 기반 사업 10조 투자 계획
LG화학의 2025년까지의 ESG 기반 사업 10조 투자 계획

205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만 사용하는 ‘RE(Renewable Energy)100’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거나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2050년 탄소배출 전망치의 60% 이상에 해당하는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PCR ABS 제조 과정
PCR ABS 제조 과정

PCR(Post-Consumer Recycled: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 제품 생산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을 통해 자원 선순환 활동을 확대할 전망이다. 현재 PCR-PC 원료 함량이 60%인 플라스틱을 글로벌 IT 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원료함량을 최대 85%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한 2024년까지 생분해성 플라스틱(PBAT, PLA) 상업화를 목표로 투자를 진행하여 친환경 제품 비중을 확대할 전망이다.

글로벌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 규모
글로벌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 규모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인 탄소 포집 및 활용(CCU) 공동연구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풍부한 연구 및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기술의 경제성 검토, 실증 그리고 스케일업(scale-up)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이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함에 따라 탄소중립 관련 혁신기술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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