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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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투자 포인트: 가스 Player에서 수소 Player로의 전환

국가스공사, 국내 가스 공급을 담당하는 에너지 공기업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유일의 천연가스 도매사업자로 1983년에 설립됐다. 주요 주주로 정부(지분율 26.15%), 한국전력(20.47%), 국민연금(8.9%) 등이 있다. 천연가스를 LNG의 형태로 수입해 도시가스 사업자와 발전회사에 공급하는 일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2021년 연결 기준으로 도시가스 및 발전용 가스 사업부문이 전체 매출의 93.8% 차지한다. 판매량 기준으로 용도별 비중은 도시가스용 52.4%, 발전용 47.6%다.

도매요금은 총괄원가제로 결정이 되고, 총괄원가는 적정원가와 투자보수로 이루어진다. 투자보수는 (요금기저 x 적정투자보수율)로, 적정투자보수율은 WACC(가중 평균자본비용, 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으로 산출한다. 도매요금에 원료비 연동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원료비 변동이 가격에 1~2개월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발전/상업용은 실질적인 가격 조정이 이뤄지나, 민수용은 현실적으로 원료비 변동을 요금에 즉시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다.

한국가스공사 매출 비중 / 천연가스 공급비용 산정체계
한국가스공사 매출 비중 / 천연가스 공급비용 산정체계

국내 생산기지는 인천, 평택, 삼척, 통영, 제주 5곳에 위치해있다. 77기의 저장탱크 (저장용량 1,216만톤)를 운영 중이다. 배관설비는 총 5,027km로 419개 관리소에서 관리한다. 국내 주배관은 366km이 추가 건설되어 2024년에는 5,393km이 운영될 예정이다. LNG는 카타르, 예멘, 오만, 미국 등의 장기계약을 통해 수입한다.

해외 사업은 개발권 취득 후 생산기지를 건설해 가스나 원유를 생산해 판매하는 E&P(Exploration and Production) 사업이 핵심이다. 정부를 통해 가격이 통제되는 국내 가스 도매 사업과 달리 해외 사업은 수요 및 원자재 가격에 따라 실적이 변동한다. 사업환경이 변하거나 장기 유가 전망이 하락할 경우 손상차손을 인식하게 되어 순이익에 악영향을 미친다. 반대로 유가 상승 시에는 가동률 회복에 손상환입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어 순이익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중장기 전망: 가스 Player에서 수소 Player로의 전환

한국가스공사는 2021년 9월 ‘KOGAS 2030 VISION’을 통해 수소 사업에 대한 장기 계획을 공개했다.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위해 2030년까지 수소 생산기지 15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및 수소연료전지를 타겟으로 한 수소 생산 인프라 건설로 2030년 이후부터는 연간 83.5만톤의 수소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추가적인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2040년까지 해외에서 그린수소를 121만톤을 도입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수소 관련 사업에서 2040년 4.5조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 생태계가 형성되는 속도에 따라 동사의 수소 사업 장기 계획도 조금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는 시기부터는 수소 사업자로서의 프리미엄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겠으나, 그 시기가 오기 전까지는 관련한 투자금액 발생이 반복적인 이슈 요인이 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 수소사업 및 신사업 Overview
한국가스공사 수소사업 및 신사업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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