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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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투자 포인트: 국내 LPG No.1 Player/수소 사업 준비

국내 LPG No.1 Player

SK가스는 국내 1위 LPG 공급업체로 2021년 3분기 기준 4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당사의 LPG 저장기지는 총 48만톤 규모로, 석유화학 및 산업용으로 공급하기 용이한 울산과 가정산업 및 수송용 대수요권인 수도권에 인접한 평택에 위치하고 있다.

SK가스 매출의 대부분은 LPG 판매에서 나온다. 8백만~1천만톤 가량의 안정적인 판매량과 국내 1위의 LPG 시장 점유율은 주주가치 제고 및 신사업 투자를 위해 필요한 현금을 안정적으로 창출한다.

LPG는 프로판과 부탄으로 구분하여 사용된다. 프로판은 주로 석유화학 연료와 도시가스 연료로, 부탄은 자동차 연료와 산업용으로 쓰이고 있다.

LPG 생산은 지하에 매장되어 있는 천연가스 또는 셰일가스 채굴 시 LPG를 분리하여 이루어진다. 유전에서 원유 채굴시 방출되는 유전가스로부터 프로판과 부탄을 분리 추출해 생산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전체 LPG 생산량의 70%가 생산되며 그 외에 원유 정제 과정, 석유화학 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에서도 생산된다. 생산된 LPG는 수입사, 정유사들을 통해 국내로 수입되며 각각 인수기지와 정유공장을 거쳐 석유화학업체, 산업체, 도시가스업체, 자동차충전소, 용기 충전소로 이송되어 각 산업에 사용된다.

SK가스 관련 지배구조
SK가스 관련 지배구조

성숙기에 접어든 LPG

LPG 사업은 안정적이긴 하나 성장성은 떨어진다. LPG 차량 생산 감소로 부탄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러한 추세가 빨라지고 있다. 그나마 프로판 수요는 가격 경쟁력이 있어 SK종합화학, 효성 등 프로필렌을 제조하는 기업체들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LPG 가격 상승에 따른 PDH(프로판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생산 하는 공정) 스프레드 축소로 자회사인 SK Advanced의 실적은 좋지 못한 상황이다. 향후 업황 변화에 따라 PDH 스프레드는 개선될 수 있겠으나, 높은 실적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는 점은 분명하다.

동사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LNG와 수소에서 찾고 있다. 자회사 울산 GPS는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1.2GW 규모의 LNG/LPG 복합 발전시설로 준비 중 이다. LNG, LPG 가격 추이에 따라 투입 에너지원에 변화를 주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4년 6월에는 LNG 터미널인 KET(코리아에너지터 미널)도 준공된다. 저장탱크를 건설해 이를 사업자들에게 장기 임대하는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각각 120만톤 규모의 탱크 2기의 수요처를 확보했고, 최대 6기의 탱크를 설치할 수 있는 부지가 마련된 상태다.

울산에 대규모 수소복합단지를 건설해 장기적으로 수소 사업에 진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자회사인 SK Advanced의 프로필렌 생산과정에서 연간 약 3만톤의 부생수소 생산이 가능한 점은 원가경쟁력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LNG 사업이 궤도에 안착하게 되면 LNG에서 개질 수소를 생산할 수도 있다. LNG를 수소와 고체탄소로 분해해 청록수소를 얻을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동 사는 2021년 12월 천연가스 열분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 C-zero사에 투자하기도 했다.

2030년까지 100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 구축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는 기존의 LPG 충전소 부지가 활용될 전망이다. 수소와 물성이 비슷한 LPG의 충전 사업을 오래 영위하며 쌓아온 운영 역량이 플러스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인력의 활용과 LPG 충전소와의 시설 및 설비 공동 사용을 통한 운영비 절감도 기대할 수 있는 효과다.

수소의 종류와 특성
수소의 종류와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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