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역사를 보유한 2차전지 리딩 플레이어

EV 시장의 과점 진행 중

LG에너지솔루션은 20년 10월 LG화학의 전지사업부 분사를 통해 신설됐다. 99년부터 시작된 리튬이온배터리 양산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IT/전동공구용 소형전지, ESS용 중대형전지, EV용 전지 등 2차전지 전반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소형전지는 국내외 IT/가전 업체향 매출을 중심으로 글로벌 점유율 2위권이다. 최근에는 원통형 소형전지를 활용하는 전기차 업체에 납품을 시작하며 다시 성장세에 진입하고 있다. 12년 이후 연간 2조원 매출에 정체했던 상황에서 20년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고, 21년에는 4조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10년 출시된 세계 첫 양산형 전기차인 GM 볼트에 2차전지를 납품하며 EV용 중대형전지 양산을 선도했다. 이후 한국, 유럽, 북미의 주요 완성차 업체들 전반의 전기차 프로젝트 수주를 확보해 중국 CATL과 함께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중국 OEM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위 완성차 업체에 납품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21년에는 연간 첫 10조원 매출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