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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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는 테크 업체들

지난 수년간 대규모로 인력을 빨아들였던 테크 기업들에서도 최근 변화의 조짐이 감지된다. 2019년부터 직원 수를 두배로 늘렸던 메타는 엔지니어와 중간급 관리자 채용을 중단했다. 트위터 역시 대부분의 채용을 중단했다.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 등 중국 테크 기업들도 10% 규모의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정도만 이러한 트렌드에서 벗어나있다.

2010~2022년 빅 테크와 IT산업의 직원 고용 추이
2010~2022년 빅 테크와 IT산업의 직원 고용 추이

미국의 대형 기술 기업들이 인력 채용을 중단하는 정도라면, 팬데믹 이후 급성장한 기업들의 구조조정 압력은 좀 더 거세다. 넷플릭스는 4월말 이후 세 차례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우버는 사실상 신규 채용을 중단했고 추가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도 암시했다. 연초 펠로톤은 20% 가까운 인력 축소에 나섰고 로빈후드도 정규직 직원 9% 감축 계획을 밝혀 이러한 흐름에 동참했다.

인건비 부담 급증이 테크 산업 마진에 압박을 가하는 중
인건비 부담 급증이 테크 산업 마진에 압박을 가하는 중

테크 기업들에게 인력은 가장 큰 자산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불과 작년말 IT 구인난이 정점에 달했던 점을 생각하면 급작스러운 변화다. 실리콘 밸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의 IT 인력 시간당 임금은 작년 14% 올랐을만큼 인력 경쟁이 과열됐었다. 그러나 팬데믹 수혜가 소멸되면서 테크 업황 성장성이 주춤한 상황에선 이 같은 고용 확장이 지속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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