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산업구도 변화의 최전방에 금융시장의 역할론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미중분쟁 심화에서 시진핑 개혁은 ‘쌍순환’의 이름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며 이 중 핵심 아젠다로 금융시장 개혁, 개방 구도를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1) 자본시장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상해거래소, 심천거래소 설립에서 시작된다(1990년 12월). WTO 가입전까지는 1992년 2월에 B주 시장을 만들어 외국인 전용 시장을 만든 것 외에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개방한 적은 없었다.
(2) 개혁, 개방은 WTO 가입 후부터 본격화 되기 시작한다. WTO가입 후 5년내 에 자본시장 개방을 약속했고, 2002년 11월에 QFII제도를 도입하면서 외국기관이 처음으로 A주에 투자 할 수 있게 됐다. 2006년 4월 QDII를 도입해 로컬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를 가능케 했다. 2004년 6월 중소기업판, 2009년 10월 창업 판을 신설하면서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창구를 만들었다. 또한 더 많은 외국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2011년 12월 RQFII를 도입했다.
2014년 11월 후강통을 실시하면서 외국 기관투자자가 RQFII 외에 홍콩을 통해 직접 상해 거래소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2016년 12월에는 선강통을 실시하면서 심천 거래소에도 투자할 수 있게 됐다. 2017년 7월에는 채권통을 실시 하면서 더 많은 외국 기관투자자들이 채권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3) 본격적인 대외개방은 미중 무역전쟁 이후다. 2018년 7월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회사, 생명보험회사가 외자 지분 51% 취득이 가능해졌고, 2020년 1월 선물, 생명보험에 외국인 지분제한 폐지, 2020년 4월에는 자산운용사, 증권사에 대한 외국인 지분제한이 폐지됐다. 또한 본토 주식, 채권의 MSCI, FTSE 등 글로벌 지수 편입 확대도 진행중이다. 후/선강통에 이어 상해거래소와 런던거래소간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룬통 및 대외개방 정책 가속화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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