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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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추진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원자력 발전

제2의 원자력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강력히 고수하는 원자력 정책이 핵심이다. 원자력 첫번째 바람이 불던 2008년과의 금융시장, 정책, 경쟁 시장 등 환경 비교를 통해 수혜 부문과 강도를 예측해 볼 수 있다.

1. 2008~2010년 미래에너지를 책임졌던 원자력 발전

원자력 섹터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가파른 주가상승을 이뤘다. 2000년대 중반 (1) UAE 바라카 원전 수주, (2) 4차 전력 수급 기본 계획을 통한 원자력발전 비중을 33%(설비용량 기준)까지 확대하는 계획수립이 있었다. 이에 따라 기대감이 최고치를 이뤘던 2010년까지 관련 기업에 대한 증권사 리포트 수는 323.8% 증가했으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 또한 평균 473.5% 상승이 있었다. 2022년은 새로운 정부 아래 새로운 기술, 노형, 적용범위로 원자력산업의 제2의 부흥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2008년부터 MB정부 전력수급계획+UAE 수주로 원전 기업 랠리
2008년부터 MB정부 전력수급계획+UAE 수주로 원전 기업 랠리 (비에이치아이 / 일진파워 / 한진KPS 주가 추이)
'원자력' 단어 포함 제목의 증권사 리포트 추이
‘원자력’ 단어 포함 제목의 증권사 리포트 추이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08~2022년)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08~2022년)
UAE 원전 사업 로드맵
UAE 원전 사업 로드맵
UAE 바라카 원전
UAE 바라카 원전
UAE 원전 수주 관련 세부 사항
UAE 원전 수주 관련 세부 사항

2. 2008년 vs 2022년: 비슷한 점과 다른 점

2008년과 유사점(1) 금리상승 구간, (2) 정부 주도 SOC투자 증가, (3) 국내 전력 계획 발전원 중 원자력 비중 확대, (4) 해외 원전 수주 기대감, (5) 에너지 분야 한미 동맹 등이다. 차이점은 신형 원전을 통해 (1) 탈원전 기간 동안의 구조조정으로 잔존기업들의 독과점화, (2) 중소형원전(SMR)시장 개화로 기존 원전시장 대비 적용처 확대, (3) 생산방식 혁신으로 공사수주 업체 대비 부품, 장비업체들의 더 큰 수혜가 예상, (4)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정책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으로 더욱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점이 다르다.

정책 상황은 2008년과 2022년 비슷하게 모두 우호적이다. 원자력 발전에 대한 2009년과 2022년 모두 원전은 필수적이란 인식이 존재했다. 특히 발전단가가 중요한 국내에서는 그 기조가 더 강했다. 2022년 세계 각국에서는 원자력의 변동 발전으로의 확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는 신정부의 국정과제에서 ‘탈원전 정책 폐기,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가 명시돼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원전 한미동맹 강화, 생태계 활성화,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목표 등이 있다.

글로벌 원전 정책(2008년
글로벌 원전 정책(2008년)
글로벌 원전 정책(2022년)
글로벌 원전 정책(2022년)

에너지 안보 관점도 유사하다. 2000년대 중반 글로벌 경기 호황과 투자자본 가세로 글로벌 유가는 140달러까지 급등을 경험했다. 리먼브라더스 이후 유가는 급락했으나 고유가 시대의 문턱에서 원전의 선택지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2022년에는 우크라전 발발로 유가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치솟고 있다. 물론 산유국들의 생산량 조정 및 원유수요 감소에 따라 가격은 안정되겠지만, 러시아가 천연가스 등 자원을 무기화함에 따라 에너지 안보 이슈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재생에너지와 탈탄소 역할 수행이 가능한 원자력발전이 재조명 받고 있다.

금리 상승기 및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정부의 SOC투자 방향성이 상대적으로 중요해진다. 2008년 전후로 정책 주도 SOC 투자로 조선, 플랜트, 원전 등 대규모 공사 산업이 견실히 성장했다. 2008년, 2009년, 2010년 SOC 예산은 각각 19.6조원, 24.7조원, 25.1조원이었다. 특히 윤석열 정부 내 에너지관련 주요 정책 이 기존원전 가동 재개, 노후화 원전 수명연장, 원자력발전 해외 수출 지원 등임을 감안 시 하반기 4차 에너지기본계획과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08년도와 같이 관련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정부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자력 산업 생태계 강화
윤석열 정부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자력 산업 생태계 강화

3. 주가는 선행한다: 원자력 시즌2 초입 단계

2008년과 같이 원전 섹터 모멘텀은 이제 시작이라 판단된다. 과거 주가는 기대감을 선반영하는 특성상 실제 실적이 발생한 시기보다 수주 뉴스 전후로 큰 상승을 보였다. i-SMR, 원전해체 등 차세대 원전 기술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고 기업들이 원전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는 지금이 모멘텀 초입기라 판단된다.

SMR 상용화로 원전은 제2차 부흥기를 맞이할 준비 중이다. 탄소중립 정책 트렌드가 견조하고, 신정부는 탄소중립 달성의 키로 원전을 꼽았다. 향후 연구개발, 해외 수주 등 뉴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테마의 형성과 섹터로 발전하는 과정을 눈여겨볼 만하다. 2010년대 후반 2차전지가 대표적이다. 2차전지 랠리는 정책 지원과 기업들의 CAPEX 투자 동반의 결과였다. 기존 대형원전은 큰 규모와 긴 공기로 정부 주도산업에 한정돼 있었다. 반면 SMR은 상대적으로 짧은 공기와 적은 비용을 감안 시 민간 투자 또한 가능하여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08~2011년 원자력 발전 관련 이슈에 따른 원자력 기업들 시가총액 추이
2008~2011년 원자력 발전 관련 이슈에 따른 원자력 기업들 시가총액 추이
향후 원자력발전 관련 로드맵
향후 원자력발전 관련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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